아내에게 모든 걸 바쳤는데 배신당한 조각가의 충격적 반전
요약
천재 조각가가 아내를 위해 예술을 포기하고 막노동으로 모든 것을 바쳤지만 아내의 냉혹한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는다. 그러나 절망의 바닥에서 다시 조각칼을 쥐고 왕국 최고의 거장으로 부활하며 세네카의 명언처럼 잃음이 곧 위대한 시작임을 증명한다.
#전체내용
조각에 천부적 재능을 타고난 한 남자가 있었다. 그의 손끝에서 태어나는 작품들은 살아 숨 쉬는 듯했고 눈동자에는 별빛 같은 열정이 가득했다.
그러나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그는 조각칼을 내려놓았다. 아내가 원하는 삶을 만들어주겠다는 일념 하나로 새벽부터 밤까지 막노동판을 전전했다. 예술가의 섬세한 손은 시멘트와 쇳덩이에 짓눌려 갈라지고 투박해졌다. 한때 별처럼 빛나던 눈동자는 만성적인 피로에 잠식당해 생기를 완전히 잃었다.
그런데 매서운 겨울바람이 몰아치던 어느 날 아내가 화려한 마차를 탄 젊은 귀족과 함께 나타났다. 그녀는 차갑게 내뱉었다. 당신의 거칠고 투박한 손이 이제는 수치스러워. 난 나에게 더 어울리는 곳으로 갈 거야. 남자가 피땀 흘려 마련한 집마저 빼앗더니 매정하게 등을 돌려버렸다.
차가운 헛간 바닥에 나뒹굴게 된 남자는 절망 속에서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텅 빈 고독의 한가운데서 그의 시선이 먼지 쌓인 조각칼 위에 멈췄다. 떨리는 손으로 다시 그것을 쥐었다.
자신을 옭아매던 잘못된 사랑의 족쇄가 끊어지자 오랫동안 억눌려 있던 천재성이 폭발했다. 그의 작품은 왕국 전역을 뒤흔들었고 마침내 그는 최고의 거장으로 부활했다.
세네카는 이렇게 말했다. 때로는 무언가를 잃는 것이 가장 위대한 것을 얻는 시작이다. 헛된 사랑이 떠난 그 텅 빈 자리에 비로소 진짜 자신을 채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당신을 갉아먹던 인연이 끊어졌다면 축하한다. 비로소 당신의 진짜 인생이 시작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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